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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룸의 법칙 : 미룸은 무기력의 늪이다의미있는기록 2022. 10. 13. 23:59
해야 할 일을 미룰수록 무기력의 늪에 더 깊이 빠진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고민하는 동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30분이면 끝날 일을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루면, 그때부터 무의식 밭에 불편한 마음 씨앗이 뿌려진다.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어도 무의식 한 귀퉁이에는 불편한 마음 씨앗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일부를 점령하게 된다.
미루는 일의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별다른 이유 없이 소진되는 에너지도 많아진다. ‘해야 되는 데’가 무의식에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미루었던 일을 마주하는 매 순간마다 불편한 마음을 의식하게 된다. 이것은 곧 스트레스가 된다. 그리고 작은 일에도 짜증을 내게 된다.
인간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이다. 그런데 미루는 일이 많아지면, 온전히 원하는 곳에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쓸 수 없게 된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에너지는 소진되었는데, 미뤄둔 일들은 그대로 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지면서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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